올추석에 소비자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과 가장 주고 싶은 선물로
모두상품권을 꼽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물의 가격은 5만~10만원대의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같은 사실은 신세계백화점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9일 서울지역의 18세이상 50세이하 소비자 5백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선물 선호도 설문조사(중복응답기준)에서 드러났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이 27.2%로 1위를 차지했고 갈비.정육세트
(18.5%) 지갑벨트(13.2%)화장품(12.4%) 과일(12%)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주고 싶은 선물로는 상품권이 32.5%,갈비.정육세트 31.8%
건강보조식품 22.3% 과일 20.9%등의 순이다.

받고 싶은 선물의 가격은 5만원 29%,10만원 25%로 조사됐고 주고
싶은 선물의 가격은 10만원 32.1%,5만원 29%로 나타났다.

선물을 주고 싶은 대상은 부모 장인 장모등이 42.9%,친지 25.2%로
조사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간편하고 선택의 폭이
넓은 잇점을 가진 상품권이 새로운 선물용품으로 정착된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