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수출입에서 각 항구나 공항이 차지하는 비중을 볼때
금액면에서는 부산 김포등이 높지만 중량면에서는 울산이나 인천등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이 지난해 각 항구와 공항의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에 따르면 금액면에서는 부산항이 9백73억2천1백만달러로 전체의 49.1
%를 차지,여러 항구나 공항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았고 김포공항은 4백
40억3천만달러로 22.7%를 기록,두번째를 차지했다.

또 인천항은 1백46억4천만달러로 7.4%,울산항은 1백27억7천만달러로
6.4%였으며 여수항은 48억5천3백만달러로 2.4%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수출입 화물의 중량을 기준으로 할때는 울산항이 5천1백92
만5천 t으로 15.5%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인천항으로 4천1백5만t에 12.2
%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