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위성의 수명이 당초의 절반인 5년내외에 불과할 것이라는 한국통신
의 공식적인 전망이 나왔다.

한국통신의 황보한위성사업본부장은 "위성체제작사인 록히드마틴(LM)사가
지난11일 공문을 보내 무궁화호위성을 정지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해 반작용식
(REA)추력기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천해와 이를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14일 i
밝혔다.
황보본부장은 이어 "이 경우 수명은 5년내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측이 무궁화위성의 수명에 대해 전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M측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무궁화호의 정지궤도 진입작업은 15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시작돼 약20일후인 내달 5일쯤 끝나게된다.
< 정건수.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