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집] 미시령 '샤브샤브'..입맛 되찾아 주는 깔끔한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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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는 요즘 도시인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 육류요리. 옛날 중국
칭기즈칸이 대륙을 평정하던 시절,투구에 물을 끓이고 양고기와 야채를
익혀 먹은데 그 뿌리를 두었다.
이를 일본인들이 자기들 취향에 맞게 변형하고, 살짝 헹군다는 뜻의
샤브샤브라는 이름도 붙였다.
최근 곳곳에서 샤브샤브요리 전문점을 볼수있다.
강남 씨네하우스 뒤의 "미시령"(대표 장기원 516-0340)은 1인용
샤브샤브로 특히 인기를 끄는 곳이다.
재료는 쇠고기 양고기 해산물 바닷가재등 5~6가지. 쇠고기는 종잇장처럼
얇게, 양고기는 쇠고기보다 조금 더 도톰하게 썰고,바닷가재는 제주산을
꼬리부분만 낸다.
어느 재료를 택하든 배추 쑥갓 깻잎 양송이 팽이버섯 파등 야채와 두부
곤약을 곁들인다.
실내에 들어서면 20여명이 앉을수 있는 라운드테이블이 2개 있고, 각 좌석
앞에는 번쩍거리는 동냄비가 놓여있다.
개인 전용 냄비의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앞에 놓인 접시에서 야채 해물
육류를 자기 취향에 따라 익혀먹을수 있다.
야채를 먼저 냄비에 넣고 고기는 한 조각씩 젓가락으로 집어 육수속에
3~4회 가볍게 흔든뒤 꺼내 소스를 찍어 먹는다.
이 곳은 8월중 관광공사 캠페인인 추천식당으로 선정됐다.
가격은 쇠고기 샤브샤브 1만5,000원,양고기.해산물의 경우 2만원.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3일자).
칭기즈칸이 대륙을 평정하던 시절,투구에 물을 끓이고 양고기와 야채를
익혀 먹은데 그 뿌리를 두었다.
이를 일본인들이 자기들 취향에 맞게 변형하고, 살짝 헹군다는 뜻의
샤브샤브라는 이름도 붙였다.
최근 곳곳에서 샤브샤브요리 전문점을 볼수있다.
강남 씨네하우스 뒤의 "미시령"(대표 장기원 516-0340)은 1인용
샤브샤브로 특히 인기를 끄는 곳이다.
재료는 쇠고기 양고기 해산물 바닷가재등 5~6가지. 쇠고기는 종잇장처럼
얇게, 양고기는 쇠고기보다 조금 더 도톰하게 썰고,바닷가재는 제주산을
꼬리부분만 낸다.
어느 재료를 택하든 배추 쑥갓 깻잎 양송이 팽이버섯 파등 야채와 두부
곤약을 곁들인다.
실내에 들어서면 20여명이 앉을수 있는 라운드테이블이 2개 있고, 각 좌석
앞에는 번쩍거리는 동냄비가 놓여있다.
개인 전용 냄비의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앞에 놓인 접시에서 야채 해물
육류를 자기 취향에 따라 익혀먹을수 있다.
야채를 먼저 냄비에 넣고 고기는 한 조각씩 젓가락으로 집어 육수속에
3~4회 가볍게 흔든뒤 꺼내 소스를 찍어 먹는다.
이 곳은 8월중 관광공사 캠페인인 추천식당으로 선정됐다.
가격은 쇠고기 샤브샤브 1만5,000원,양고기.해산물의 경우 2만원.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