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산업, 일본보다 25년 뒤지고 발전속도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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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산업의 수준이 일본보다 25년정도 뒤져있고 발전속도도
느린것으로 분석됐다.
12일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은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이 2백30만대로
인구 20인당 1대를 기록,일본의 70년도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 생산증가속도는 인구 1천명당 생산대수가 5.4대(79년)에서
52.3대(94년)로 증가하기까지 15년이 걸렸다.
일본의 경우 1천명당 생산대수가 6.3대(60년)에서 51.1대(70년)로
증가하는데 10년이 걸려 우리의 발전속도가 더욱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소는 한국 자동차 산업이 승용차모델의 디자인과 엔진등
핵심부문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어 종속적 협력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대일의존은 부품산업의 경우 더욱 심해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음에도 지난해 일본으로부터의 부품수입은
10억7천만달러로 전체 부품 수입의 60%에 달하고 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3일자).
느린것으로 분석됐다.
12일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은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이 2백30만대로
인구 20인당 1대를 기록,일본의 70년도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 생산증가속도는 인구 1천명당 생산대수가 5.4대(79년)에서
52.3대(94년)로 증가하기까지 15년이 걸렸다.
일본의 경우 1천명당 생산대수가 6.3대(60년)에서 51.1대(70년)로
증가하는데 10년이 걸려 우리의 발전속도가 더욱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소는 한국 자동차 산업이 승용차모델의 디자인과 엔진등
핵심부문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어 종속적 협력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대일의존은 부품산업의 경우 더욱 심해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음에도 지난해 일본으로부터의 부품수입은
10억7천만달러로 전체 부품 수입의 60%에 달하고 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