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삼성건설의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소수에 불과해 양사의
합병이 무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11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양사의 합병에 반대의사를 표명한 실질주주수는
삼성물산이 3백90명에 57만6천주,삼성건설은 4백34명에 91만4천주로 집계됐
다.

전체발행주식수에 비하면 삼성물산은 2%,삼성건설은 2.5%%에 불과한 수준
이다.

11일 현재주가도 삼성물산이 2만3천8백원,삼성건설이 2만3천원으로 모두
주식매수청구가격보다 높아 합병 반대의사를 표명한 주주들도 실제로 주식
매수를 청구하는 경우는 드물 전망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