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5년간 교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첨단 부동액을 국내최
초로 개발,96년 초부터 승용차 전차종에 적용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가 5년 6개월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첨단 부동액은 저공해 고
성능 첨가제를 사용해 가격 동결온도 비등온도등은 기존 부동액과 같으면서
내구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부동액 교환주기가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 교환에 따른 불편을 줄여 북
미와 동유럽등 추위가 지속되는 나라에서의 수출경쟁력도 높이게 됐다고 회
사측은 설명했다.

5년 무교환 부동액은 도요다 미쓰비시등 일부 자동차업체가 개발중에 있
는 첨단제품으로 현대는 부동액 공급회사인 극동제연(대표 김안구)과 삼양
화학산업(대표 박상준)을 통해 96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