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의 7월중 반도체BB율(수주액/출하액)은 지난달보다 0.04포인트
늘어나 1.22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세계반도체무역통계국(WSTS)이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중 반도체BB율인 1.20을 0.02포인트 웃도는 사상 최고치이다.

BB율이 1.22라는 것은 반도체메이커들의 출하량을 1백달러로 가정할 경우
주문받은 양은 1백22달러어치에 달하는 것을 뜻한다.

7월중 반도체 수주액은 지난달보다 3% 증가한 44억6천만달러로 사상 최고
였으며 한해전보다는 52.7% 늘어났다.

이달중 출하액도 전달보다 0.4% 증가한 36억6천만달러로 최고치를 경신
했다.

한편, 세계반도체무역통계국은 올해 북미지역 반도체시장 규모가 한해전
보다 34% 늘어나 4백49억달러로 커지고 오는 98년말까지는 7백49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