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말레이시아 홍큐사로부터 총공사비 8천만달러 규모의 시멘
트공장건설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말레이시아 홍큐사와 연산 80만t 규모의 시멘트공장건
설에 합의,오는 9월말까지 공사금액등 세부사항을 확정한뒤 올연말부터 공
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9월부터 시멘트공장 설계에 들어가 98년말까지 설비공급 설치
시운전등 마친뒤 99년1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홍큐사는 이 공장에서 생산된 시멘트를 말레이시아 북부지역(태국국경지
대)개발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국내 동양화학과 울산화학 현대시멘트 대한제당 한
일시멘트등에 건조로 분쇄 집진설비를 제작 공급했왔다.

외국엔 베네수엘라 FMO사에 성구설비의 일부를 공급했고 사우디아라비아
마카타이프발전플랜트,리비아 미주라타발전플랜트등을 수출했었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