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 호조와 기초소재의 수요증가등에 힘입어 동남지역공단의 수출과
생산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동남지역공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길상)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생
산액이 5조9천7백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가 증가했다.

수출은 같은 기간중 15억5천1백만달러로 22.7%가 늘어났다.

업종별 생산증가율은 펌프가 80.1%로 가장 높았고,공작기계 58.9%,제어장
치 54.6% 순이었다.

수출증가율은 주단조가 2백23.9%로 최고치를 기록했고,철강선 1백96.3%이
었다.

또 밸브가 1백42.7%,공작기계 1백40.5%,자동차 1백36.7%,자동차부품 79.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호주가 48.5% 증가한 5천1백4만5천달러로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본이 1억1천5백5만9천달러로 46.5%,아프리카가 6백1만8천달러로 4
2.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공단측은 중남미 및 동구권등지에서의 수요급증과 ,철강 가전기기등에 대
한 해외수요의 증가로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