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본드 1호, 9월 1일 발행..당초보다 3개월 연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국인이 국내에서 원화로 발행하는 채권인 "아리랑본드"1호가 당초
발행예정일보다 3개월 연기된 9월1일 발행된다.
산업증권은 8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업증권을
주간사로 발행하는 8백억원 규모의 제1회 원화표시채권 납입일을 내달
1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증권은 이에앞서 오는 22일에 표면금리등 발행조건을 결정하고
24일에는 신라호텔에서 발행조인식을 가진뒤 31일 투자자들의 청약을
받기로 했다.
7년만기인 이채권의 발행금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시장실세금리
수준에 따른다는 기준에 따라 현재 5년만기 국민주택채권 1종 수익률(12.
4%)등을 감안,12.3~12.5% 수준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산업증권측은
설명했다.
ADB의 아리랑본드 1호는 ADB측이 주간사를 통해 8백억원의 원화 자금
을 조달한뒤 이를 산업은행에 달러화로 바꾸면서(스와프)리보금리에 일
정수준을 차감한 금리를 지급하며 산업은행은 ADB로부터 인수한 8백억
원을 적절히 운용,원화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케 된다.
산업증권은 최근 시장금리의 하향안정추세속에 아리랑본드가 은행측의
국내여신한도불포함채권으로 투자수요가 크며 분리과세 대상 채권으로의
지정도 추진하고 있어 채권발행 물량소화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증권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사상 최초로 원화로 발행,원
화의 국제통화화를 촉진하고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을 높일
수 있게됐다"며 "또 일반채권으로는 처음으로 7년만기로 발행되는만큼
국내 장기채 시장 발전및 장기스와프시장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
발행예정일보다 3개월 연기된 9월1일 발행된다.
산업증권은 8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업증권을
주간사로 발행하는 8백억원 규모의 제1회 원화표시채권 납입일을 내달
1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증권은 이에앞서 오는 22일에 표면금리등 발행조건을 결정하고
24일에는 신라호텔에서 발행조인식을 가진뒤 31일 투자자들의 청약을
받기로 했다.
7년만기인 이채권의 발행금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시장실세금리
수준에 따른다는 기준에 따라 현재 5년만기 국민주택채권 1종 수익률(12.
4%)등을 감안,12.3~12.5% 수준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산업증권측은
설명했다.
ADB의 아리랑본드 1호는 ADB측이 주간사를 통해 8백억원의 원화 자금
을 조달한뒤 이를 산업은행에 달러화로 바꾸면서(스와프)리보금리에 일
정수준을 차감한 금리를 지급하며 산업은행은 ADB로부터 인수한 8백억
원을 적절히 운용,원화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케 된다.
산업증권은 최근 시장금리의 하향안정추세속에 아리랑본드가 은행측의
국내여신한도불포함채권으로 투자수요가 크며 분리과세 대상 채권으로의
지정도 추진하고 있어 채권발행 물량소화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증권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사상 최초로 원화로 발행,원
화의 국제통화화를 촉진하고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을 높일
수 있게됐다"며 "또 일반채권으로는 처음으로 7년만기로 발행되는만큼
국내 장기채 시장 발전및 장기스와프시장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