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들어 처음맞는 주말이다.

이번 주말에도 "뙤약볕속의 골프"가 불가피하겠지만 가끔씩 소나기가
내린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기상청은 토요일(5일) 서울 수원 인천등 경기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올것이라고 예보했다.

호남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정도이고, 영남지방은 구름 조금 끼는
가운데 한때 소나기가 올것으로 내다봤다.

낮 기온은 서울 경기등 중부지방이 30도, 대전 청주 부산 32도,
제주 33도, 대구 36도로 주중의 불볕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경주조선 보문 경북CC등 영남 내륙지방의 골프장에 부킹이 돼있는
골퍼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토요일 강수확률은 서울 수원등 경기지역이 40%로 높은 편이고, 대전
청주는 30%, 대구 부산 광주는 10~20%이다.

일요일도 토요일과 비슷해 서울 수원 인천등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한두차례 비가 오겠다는 예보로 라운드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겠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