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및 금융주등 지수관련 대형주의 동반하락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3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주문기준으로 소폭의 매수우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의 매수주문은 2백30만주였고 매도
주문은 2백20만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이 1백만주의 매수주문에 1백30만주의 매도주문을
내 매도쪽이 더 많았다.

반면 은행권은 매수주문 50만주, 매도주문 45만주로 사자세가 강한
편이었다.

보험권도 30만주 대 25만주로 매수우위 자세를 보였다.

연기금등 기타 기관들의 경우 매수주문을 50만주 낸 반면 20만주의
물량들은 매도대상이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10만주이상 =없음 <>7만주이상 =포철(9.7) 한진중공업(8.0) 동양화재
(7.1) <>5만주이상 =한미은행(5.8) 삼성물산(5.5) 한신증권(5.5) 삼성전자
(5.4) <>3만주이상 =미원(4) 풍산(4) 상업은행(4) 동서증권(3.8)
한화에너지(3.5) 쌍용화재(3.3) 대우증권(3.2) 이수화학(3) 기아자동차
(3) 서광건설(3) 해동금고(3) 보람증권(3) 신동아화재(3)

>>>> 매도 <<<<

<>20만주이상 =LG전자(28.1) 삼성건설(22) <>10만주이상 =국민은행
(17.9) 영풍산업(11) <>7만주이상 =조흥은행(8.7) 갑을방적(7.5) 한화
(7.4) 한전(7.1) <>5만주이상 =고려합섬(5) 조선맥주(5) 현대화재(5)
<>4만주이상 =LG건설(4.4) 대현(4.3)

외국인들은 1백96만주(2백66억원)를 사들이고 80만주(1백34억원)를
내다팔아 체결기준으로 1백16만주(1백3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매수상위종목에는 국민은행(33만주, 이하만주) 한일은행(25)
조흥은행(23) 상업은행(21) LG전자(8) 등이 포함됐고 한일은행(12)
LG전자(9) 한신공영(8) 국민은행(6) 쌍용양회(5) 등은 주요 처분대상
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