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22~28일)에는 전국에서 365개가 신설법인으로 등록해 7월 첫째주
에 이어 창업이 활발했던 한주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금속 섬유 무역등 대부분이 그전주보다 증가한 가운
데 특히 서비스와 유통업종의 창업이 크게 늘었다.

서비스업종은 서울에서만 지난주에 67개사가 설립돼 지난1월의 마지막주
이래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이중에서도 광고회사와 건축설계회사의 설립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통업체도 서울에서 이달들어 가장 많은 52개사가 문을 열었는데 생활
잡화와 건자재 판매점들의 법인등록이 많았다.

자본금 규모로는 한화그룹에서 설립한 할부금융회사인 한화파이낸스가 50
억원으로 가장크다.

지방의 창업도 활발했는데 대구에서는 대구종합무역센터가 자본금 8억1천
만원으로 법인등록을 마쳤고 인천지역에서는 산업기계를 제조하는 동원기연
이 8억2천만원에 설립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