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중기 수익률을 하향안정세로 보는 예측이 우세한 가운데 8월한달동안의
채권수익률은 7월보다 소폭 상승,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종합경제연구소는 29일 통화당국이 내달중 총통화증가율목표를 15.
0~15.5%에 둘 경우 6천억~1조2천억원정도의 통화를 흡수해야하며 추석자금
수요에 대비한 통화긴축으로 압박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지자제선거후 자금시장 경색에 대비,7월중 자금조달을 회피해온 금융
기관및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8월중에 집중될 예정인데다 신규채권발행도
큰폭으로 증가,채권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3월이후 나타난 시장실세금리의 전반적인 대세하락추세가
장기화돼 기관의 채권매수를 유도할 것으로 보이는만큼 상승폭은 그리 크
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내달중 채권수익률은 최근보다 0.1~0.4%포인트 높은 14.0~14.
3%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