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광주공장의 "보송보송"세탁기 생산라인을 현재의 월 1만대에서
월 3만대로 대폭 늘린다고 28일 발표했다.

대우전자는 건조기능을 채택한 "보송보송"의 판매량이 최근 급증함에 따라
이 제품의 월생산량을 확충키로 하고 광주공장을 증설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전자는 우선 기존라인을 건조형 라인으로 일부 대체하는 한편 올 연말
까지 모두 40억원을 투자,추가 설비를 들여놓을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또 증설에 이어 8월초부턴 10 급 외에 새로운 용량의 "보송보
송"세탁기도 출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펄세이터(회전판)방식의 세탁기로는 최초로 건조기능을 채택한 "보송보송"
은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장마철의 영향으로 1일 판매량이 7백대로 늘어나는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대우전자는 밝혔다.

대우전자는 특히 이번 증설을 통해 올 하반기 주력 모델로 "보송보송"을
선정,집중적으로 판촉활동을 편다는 전략이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