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실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절세책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채권투자설명회가 인기를
끌고있다.

고려증권은 오는28일 본사에서 개인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금융소득
종합과세와 관련한 채권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를 통해 고려증권은 국내 금융상품중 절세효과가 가장 큰
투자수단을 장기채권 투자라는 점을 적극 알리고 각 개인별로 절세
채권투자를 위한 채권투자모형도 소개할 계획.

고려증권은 지난 3월말 업계 최초로 개최한 이 채권투자설명회가
자리가 비좁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자 지난6월말부터는 재경투자자
뿐만 아니라 지방의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부산등 4대지방도시를
순회하는 채권투자설명회도 열었다.

투자설명회의 강의를 맡은 고려종합경제연구소의 신평호박사는 "향후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현 요즈음이 채권투자의 회적시점"
이라고 강조.

신박사는 참석자들이 "절세라는 것이 정말로 가능한지"와 "향후
채권수익률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관해 집중적인 질문을 하고
있다고 소개.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