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코트의 황제"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가 지난주 올해
8번째 타이틀을 차지, 상금랭킹 서두를 질주하고 있다.

24일 세계남자테니스협회(ATP)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메르세데스컵
에서 우승해 클레이코트에서만 8번째 타이틀을 차지한 세계3위 무스터는
올해 총 172만7,000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윔블던 우승자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138만2,000달러로 2위,
세계랭킹 1위 안드레 아가시(미국)가 133만4,000달러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밖에 "러사이의 희망"예브게니 카펠니코프가 95만4,000달러로 4위,윔
블던 준우승자 보리스 베커(독일)가 85만8,000달러로 그뒤를 잇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