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오는 96년 유통시장 개방을 앞두고 부산지역에 대형 할
인매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25일 부산상의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가는 다음달 17일 동래구 명륜동에
매장면적 2천2백평규모의 할인매장 "메가마켓"을 개점할 예정이다.

우성그룹은 오는 97년 2월 개점예정으로 부산진구 전포동 우성타이어부지에
건립중인 주상복합건물내에 국내 최대규모의 회원제 창고형매장을 건설할 계
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김해 사상 동래 해운대등 도심외곽에 프라이스클럽과 E마트
를 개점키로 하고 부지를 물색중이다.

대한통운은 연내에 수퍼마켓과 할인점의 복합형인 코레스마트와 창고형 매
장인 코레스클럽을 개점할 계획이다.

이밖에 부산 세원 미화당백화점등 지역백화점과 서원유통등 지역유통업체들
도 할인점 개점을 계획하고 준비중에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