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제조장비전문업체인 한국아토엔지니어링(대표 오순봉)이 제14회 벤
처기업상 과학기술처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신문사장상은 적고(대표 안영구)가,한국종합기술금융(KTB)사장상은
삼천전기(대표전경호)가 차지했다.

한국종합기술금융과 한국경제신문사는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근모과학기술처장관 김창달KTB사장 박용정한국경제신문사사장등 관계자들
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아토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유독 고압의 특수가
스를 안전하게 제조공정에 공급하는 장치를 개발,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 생산장비를 국산화한 공로가 평가됐다.

적고는 전자제어방식의 서스펜션 솔레노이드 밸브를 포함해 모두 50여종
의 자동차용 밸브를 개발,자동차 부품의 전자화에 기여했다.

삼천전기는 전기기구류에 낙뢰나 불필요한 주파수,노이즈등을 제거해 가전
제품이나 산업용전자기기,의료기기나 컴퓨터등의 오동작을 막고 파괴등의
피해를 방지하는 전력용 주파수차단기를 개발,국내산업의 기초가 되는 산업
용설비및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