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 T/C사, 아크릴사등 각종사류가 여름철 매기위축으로 출고가격을
밑도는 바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면사의 경우 최근들어 1백8.44kg당 1-2만원선
이 또 떨어져 코마 30수가 생산업체 출고가격선인 67만원선보다 2만원이
낮은 65만원선의 낮은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코마 40수도 출고가격
71만원선보다 2만원이 낮은 69만원선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 카드사도 16수가 1백81.44kg당 출고가격 53만원선을 약간 웃도는
54만원선의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T/C사 역시 30수가 1백81.4kg당 2만원이 떨어져 생산업체 출고가격선인
46만원선에 판매되고있다.

아크릴사 또한 연중 최고의 비수기를 맞아 양말,편직에 많이 사용되는
36/1수D 규격이 파운드당 출고가격보다 86원선이 낮은 1천4백원선에 거래
되고있고 담요, 완구 등에 주사용되는 32/2수BR 규격도 파운드당
1백23원선이 낮은 1천4백원선을 형성하고 있으나 그나마도 원매자가
적어 실질적인 거래는 극히 한산한 실정이다.

A/C(65:35)사도 30수가 1백60kg당 생산업체 출고가격인 6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이들 사류들이 추석이 지나면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이
살아나면서 매기호전과 더블어 시세도 오름세로 돌아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