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이 주요고객을 명예직원으로 위촉,지점의 업무를 협의하고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시키는 "명예직원제도"를 20일부터 실시한다.

주택은행은 1차로 전국 4백개 영업점에서 총 5백78명을 명예직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 명예직원증 명함등을 배부했다.

명예직원의 위촉기간은 2년이며 본인이 희망할 경우 연장할수 있다.

명예직원제도는 직원가족과 주요고객으로 하여금 은행업무와 각종 지
역행사에 적극 참여시키는 한편 각종 혜택을 줌으로써 지역사회밀착화와
은행이미지제고등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다.

명예직원들은 지역사회관련정보를 영업점에 제공하고 업무를 협의할수
있을 뿐만아니라 은행의 상품홍보및 섭외활동도 지원하게 된다.

또 일일직원으로서 창구안내및 상담업무도 맡게 된다.

이들에게는 제증명발급수수료 자기앞수표발행수수료 송금수수료등 각종
수수료가 면제되고 사은품우선증정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은행측은 이들 명예직원의 예금권유실적을 관리,우수자에게는 파트타
임제도를 적용하고 카드권유수수료도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예금유치우수명예직원을 선정하여 각종 문화행사에 초대하고 국내
외여행권을 증정하는등 명예직원제도를 은행영업에 깊숙히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