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9일 정례 사장단회의에서 당초 안건으로 예정돼 있던 대
북관련 사업조정건 대신 그룹의 세계화전략을 중간점검하는 안건을 채택
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은 이날 사장단회의에서 그룹의 세계화수준 점검과 함께 현대
대우 LG등 국내 4대 그룹의 세계화전략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대북관련 사업조정건은 그룹차원의 대북투자여건이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는 판단때문에 미뤄졌다고 그룹관계자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