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5회 세계청소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하위리그에서 첫승을
올렸다.

이미 8강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8일(한국시간)새벽 그리스 아테네에서
벌어진 하위리그(9~16위)B조 요르단과의 첫경기에서 조상현(연세대)
조우현(중앙대)의 활약으로 68-60으로 승리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조상현은 3점슛 5개를 포함, 25점을 올리며 팀공격을 주도했고,
조우현은 3점슉 4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그뒤를 받쳤다.

한국은 19일과 20일새벽 각각 중국, 푸에르토리코와 2,3차전을 갖고
9~12위전 진출을 노린다.

한편 중국은 푸에르토리코와의 2차례 연장접전끝에 120-123으로
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