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이후 줄곧 늘어나던 고객예탁금이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18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주식을 사기위해 증권회사에 맡겨두는 고객예탁금은
지난 15일자로 2조7천000억원을 기록 전일보다 000억원 줄어들었다 미수금이
변동없고 신용융자잔고가 8백20억원 증가함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1천000억원
이 감소함셈이다.

고객예탁금이 이날 줄어든 것은 지난 13일 기관투자자들이 순매도한 1천32
억원어치의 주식이 15일 결제되면서 기관들이 빼내갔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
다.
고객예탁금은 외국인들의 주식매입으로 이달초 2조3백99억원에서 지난 14일
2조7천6백80억원으로 2주일만에 약 7천억원이 늘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