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터생산업체인 천지산업(대표 김종영)이 이달말 방글라데시 공장을 준공,
가동에 들어간다.

이회사는 선진국들의 섬유류 수입규제를 피하기 위해 치타공에 공장을 건립
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법인은 천지가 2백만달러를 단독투자해 건립하는 것으로 부지 1만5백 2층
규모이다.

회사측은 1층 염색공장은 다음달 1일부터 시운전하고 2층 스웨터공장은 하반
기중 기계설치가 끝나는 대로 가동하기로 했다.

치타공공장에서 연간 염색사 6백만파운드 스웨터 72만피스를 생산,세계각지
로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법인명이 천지인더스트리얼인 이공장은 종업원 1천명으로 시작한후 내년께
공장증축과 함께 충원해나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