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병원"<132병동의 그림자>(MBCTV오후10시30분)

=한밤중에 텅빈 복도를 지나던 경희는 뒤에서 기척을 느끼지만 아무도
없자 바짝 긴장한다.

동력실에서는 순찰을 돌던 직원 한사람이 의문의 사고를 당한다.

동력실로 가던 현일과 방희는 비상계단에서 올라오던 에이즈 환자와
마주친다.

도훈은 불마저 나가버린 엘리베이터 안에서 동성연애자인 여자와 갇히게
된다. 현일은 비가 오는 옥상에 누군가 환자복을 입고 서있는 것을 본다.

<> "일요가족드라마"<까치네>(SBSTV오전8시30분)

=낙천은 새벽녘까지 공부하는 조카 만호방에 들러 등을 두들겨주고
들어온다.

어둠속에서 발을 밟힌 정은이 짜증을 내다가 낙천이 만호를 칭찬하자
고모로부터 지긋지긋하게 들었다며 심통을 부린다.

영웅은 마감시간에 쫓기며 기사를 쓰는데 편집장이 등뒤에서 팩스온것을
보고는 백소라가 누구냐고 묻는다.

뮌헨 국제콩쿨에서 백소라가 1등을 했다는 기사를 읽어주자 영웅이 벌떡
일어나 팩스용지를 잡아챈다.

<> "방학특선영화"<파코와 오쵸>(KBS1TV오후3시 20분)

=알아서 척척 움직여 주는 자동차 오쵸. 그 차의 꼬마 주인 파코. 고아인
파코는 휴양지의 관광객들을 상대로 소매치기를 하다가 그만 그 지갑의
내용물을 잘못 바꿔 넣는다.

공짜로 얻은 경주용차를 찾으러 왔다가 지갑을 잃어버린 피트와 디제이는
지갑을 되찾고선 그 차를 배에 싣고 자동차 경주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로
향한다.

한편 잉카제국 보물의 위치가 찍혀 있는 필름을 파코에게 소매치기 당한
도굴범 프린들 일당은 차에 탄채로 올라 탄 파코를 찾아서 리우에서
기다린다.

<> "백 투 더 퓨처 2"(KBS2TV오전11시10분)

=과거에서 현재 1985년으로 방금 돌아온 마티. 하지만 마티는 2015년
미래에 살고 있는 자신의 아들이 구속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박사의
말을 듣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타임머신을 타고 2015년의 미래로 가게 된다.

미래에선 비프의 손자 그립이 마티아들을 위협해 강도짓을 하게 하려고
한다.

바로 이때 마티가 그립일당을 무찌르고 자연히 마티의 아들은 강도짓을
안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엔 같이간 제니퍼가 2015년의 자신의 집에 가게 됨으로써
일이 꼬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