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주식은 고가주보다는 1만5천원미만의 저가주
가 80%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LG증권이 이달들어 13일까지 상승률 상위 1백종목을 분석한 결과에 따
르면 지난 6월30일 시가기준으로 주당 1만원미만이 41종목으로 가장 많았다.

또 <>1만원이상 1만5천원미만이 40종목<>1만5천원이상 2만원미만이 8종목
<>2만원이상 3만원미만이 5종목<>3만원이상이 6종목으로 각각 집계됐다.

LG증권관계자는 9백80개 상장종목의 평균주가가 지난달 30일 기준 2만5천
3백33원인 점을 감안하면 저가주의 상승률이 두드러졌음을 알수 있다고 밝혔
다.
이는 그동안 기관투자자및 외국인들이 외면했으며 비교적 저가주였던 금융,
건설,무역업종의 주가가 높은 상승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상위 1백종목의 평균수익률(상승률)은 30.38%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9.27%보다 월등히 높았다.

종목별 상승률을 보면 한국강관이 지난 6월30일 1천8백30원에서 지난 13일
3천4백원으로 85.79%나 올랐으며 동국종합전자 56.0%,삼애실업 50.42%,공성
통신전자 48.85%,선일포도당(우)48.72%,한국마벨 48.48%,우성타이어 48.20%
등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