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해외유학생 중심으로 해외인력팀을 신설했다.

제일기획은 14일 해외인력을 조기에 활용하고 광고업무에 적응시키기
위해 해외유학생 중심으로 다국적 기업의 광고물만 전담하는 "이정기팀"과
시각및 제품디자인 개발을 담당하는 "챌린지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해외광고주가 급증하고 해외지사를 늘리면서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올초 해외유학생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실시,17명을
뽑았다.

팀실명제에 따라 팀장 이름을 딴 "이정기팀"은 해외광고주를 영입하고
피자헛등 해외광고주의 광고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챌린지팀"은 산업디자인 관련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팀으로
포스터제작,포장디자인및 제품디자인 개발,기업CI작업,캐릭터개발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남상민챌린지팀 팀장은 "해외인력을 국내에 정착시켜 전략화하는데
2년이 걸린다"며 "이번에 구성된 2개의 해외인력팀은 해외인력을
조기에 활용하기 위한 특별팀인 셈"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