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가 시.도.군.구등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한 "지방정부 경
영컨설팅"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3일 능률협회 경영연구소는 지자체가 지방행정에 민간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할 수있도록 지원키위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등 외국의 지방정부 경영컨
설팅기법을 도입,오는 10월부터 지방정부에 대한 경영컨설팅사업을 벌이기
로 했다고 밝혔다.

능률협회 경영연구소는 이를위해 우선 10월부터 지자체의 경영실태를 조
사,이를 바탕으로 민간기업의 경영기법을 지방행정에 접목시킬 수있는 방법
을 제시키로했다.

또 올해말에는 지자체를 대상으로하는 "지방정부 경영대상 전국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능률협회는 이같은 지방정부 경영컨설팅사업을 위해 미클린턴 행정부의
행정혁신 프로그램인 "REGO"를 한국적 여건에 맞게 응용한 "KMA(능률협회)
지방정부경영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능율협회는 이외에도 싱사포르의 톰핀스 타운,미국 캘리포니아 서니 베일
등의 민간경영기법 도입사례도 수집해놓았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