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 배낭전문생산 '쎄로또레' .. 베트남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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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배낭 하나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전문등산용 배낭 제조업체인 (주)쎄로또레(대표 최무옥)는 국내 배낭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자체 브랜드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해외 산악인들
에게 더 잘 알려진 기업이다.
직원 21명의 중소기업인 이회사는 세계 12개국, 25개 업체에 등산배낭을
수출하고 있다.
이중 스웨덴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브라질등에는 쎄로또레 브랜드로 수출을
하고 있으며 올해 수출목표 6백만달러중에서 자체 브랜드가 30%를 차지하고
있다.
쎄로또레는 아르헨티나의 안데스 산맥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해발
3천3백20미터 밖에 안되지만 세계 최고의 난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국내 산악인은 아직도 등정에 성공하지 못해 최후의 정복지로 불리는
곳이다.
배낭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겠다는 의지로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회사는 일찍부터 해외생산과 디자인 고급화에 주력했다.
3년전에 베트남에 직원 2백50명규모의 생산공장을 설립해 제품을 현지에서
주문지역으로 직송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경쟁사 제품의 모방이 일반화된 이업계에서 쉽게 모방할수 없는 쉽게
따라올수 없는 고기능제품으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배낭 등판부분의 쿠션 몰드를 직접 개발하고 있고 원단도 국내 원단업체와
공동으로 특수 재질을 개발, 독점 사용하고 있다.
개발비가 많이 투입돼 원가비용이 높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품만 만들기
때문에 유지할수 있다.
또 최신 유행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디자이너 4명을 미국 이태리
등지에서 열리는 각종 디자인전시회에 꼭 참석시킨다.
전직원이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내서 새로운 디자인의 신제품을 매일 1개씩
은 개발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지킨다.
쎄로또레는 OEM에서도 바이어의 샘플을 제작해 주는게 아니라 제품의 소재
부품에서 디자인까지 직접 완제품 샘플을 개발해 바이어가 고르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다른제품보다 20-30달러이상 고가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의 주문이
생산능력이 못따라갈 정도로 몰리고 있다.
바이어 상담 방식도 독특하다.
바이어들이 오면 우선 북한산을 데리고가서 암벽타기 시범을 보이면서
제품의 기능을 실전에서 보여주고 본사에 쇼룸 시설을 갖춰놓고 신제품의
기능과 디자인개발등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예상보다 전문적이고 철저한 상품 소개에 감동한 바이어들은 가격을
가리지 않고 계약부터하자고 달려든다고 한다.
내년에는 자체브랜드 수출을 더욱 확대해 해외 대리점을 늘리고 해외 현지
TV광고를 대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 해외바이어들을 한꺼번에 불러모아 독자적으로 바이어쇼도 열 계획이다.
베트남 공장은 증설에 나서 조만간 생산직원 4백50명 규모의 2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공장이 가동되면 월80만 달러어치의 생산이 가능해 그동안 생산능력
한계로 할수 없었던 수주가 가능해진다.
최사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한다.
창업 이후 판매이익을 지금까지 계속 재투자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생산
체제와 개발에서 전문 업체로서 기틀을 다진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본격적인 도약의 시기로 잡고 있다.
최사장은 2000년에 세로또레가 전세계 산악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품질을
보증하는 브랜드로 최정상 고지에 오르는게 목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4일자).
전문등산용 배낭 제조업체인 (주)쎄로또레(대표 최무옥)는 국내 배낭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자체 브랜드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해외 산악인들
에게 더 잘 알려진 기업이다.
직원 21명의 중소기업인 이회사는 세계 12개국, 25개 업체에 등산배낭을
수출하고 있다.
이중 스웨덴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브라질등에는 쎄로또레 브랜드로 수출을
하고 있으며 올해 수출목표 6백만달러중에서 자체 브랜드가 30%를 차지하고
있다.
쎄로또레는 아르헨티나의 안데스 산맥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해발
3천3백20미터 밖에 안되지만 세계 최고의 난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국내 산악인은 아직도 등정에 성공하지 못해 최후의 정복지로 불리는
곳이다.
배낭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겠다는 의지로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회사는 일찍부터 해외생산과 디자인 고급화에 주력했다.
3년전에 베트남에 직원 2백50명규모의 생산공장을 설립해 제품을 현지에서
주문지역으로 직송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경쟁사 제품의 모방이 일반화된 이업계에서 쉽게 모방할수 없는 쉽게
따라올수 없는 고기능제품으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배낭 등판부분의 쿠션 몰드를 직접 개발하고 있고 원단도 국내 원단업체와
공동으로 특수 재질을 개발, 독점 사용하고 있다.
개발비가 많이 투입돼 원가비용이 높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품만 만들기
때문에 유지할수 있다.
또 최신 유행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디자이너 4명을 미국 이태리
등지에서 열리는 각종 디자인전시회에 꼭 참석시킨다.
전직원이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내서 새로운 디자인의 신제품을 매일 1개씩
은 개발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지킨다.
쎄로또레는 OEM에서도 바이어의 샘플을 제작해 주는게 아니라 제품의 소재
부품에서 디자인까지 직접 완제품 샘플을 개발해 바이어가 고르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다른제품보다 20-30달러이상 고가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의 주문이
생산능력이 못따라갈 정도로 몰리고 있다.
바이어 상담 방식도 독특하다.
바이어들이 오면 우선 북한산을 데리고가서 암벽타기 시범을 보이면서
제품의 기능을 실전에서 보여주고 본사에 쇼룸 시설을 갖춰놓고 신제품의
기능과 디자인개발등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예상보다 전문적이고 철저한 상품 소개에 감동한 바이어들은 가격을
가리지 않고 계약부터하자고 달려든다고 한다.
내년에는 자체브랜드 수출을 더욱 확대해 해외 대리점을 늘리고 해외 현지
TV광고를 대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 해외바이어들을 한꺼번에 불러모아 독자적으로 바이어쇼도 열 계획이다.
베트남 공장은 증설에 나서 조만간 생산직원 4백50명 규모의 2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공장이 가동되면 월80만 달러어치의 생산이 가능해 그동안 생산능력
한계로 할수 없었던 수주가 가능해진다.
최사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한다.
창업 이후 판매이익을 지금까지 계속 재투자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생산
체제와 개발에서 전문 업체로서 기틀을 다진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본격적인 도약의 시기로 잡고 있다.
최사장은 2000년에 세로또레가 전세계 산악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품질을
보증하는 브랜드로 최정상 고지에 오르는게 목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