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통상은 6개월 단위로 도쿄지사 현채인과 LA지사로 보내거나 북경지사
의 현채인을 국내 본사에 근무시키는 방식의 "해외지사 교환근무"를 실시키
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국제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외지사의 현채인에게 자사에 대
한 소속감을 심어주기 위해 본사에서 해외지사에 인원을 파견하던 방식에서
탈피,이같은 교환근무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특히 해외지사의 현채인의 경우 국내 본사 근무를 통해 장기적
으로 "미원맨화"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회사측은 이달안으로 교환근무를 원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지원을 받아 빠
르면 오는 9월부터 인원 교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