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올 상반기중 7천여개업체에 1조2천2백여억원을 보증
지원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술신보(이사장 이철수)에 따르면 올들어 소액보증을 통한 보증의
저변확대와 중소기업 중점지원책에 따라 올 상반기중 보증지원실적은
7천54개업체 1조2천2백3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업체수로는 31.6%,
금액으로는 40.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보증잔액은 지난5월말 3조원 돌파에 이어 6월말 현재
2만7천2백37개업체에 3조2천1백99억원을 보여 전년말대비 3천2백58개
업체 4천3백51억원의 순증을 기록했다.

중소제조업에 대한 중점보증으로 상반기 전체 보증액의 84.1%인
1조2백90억원이 중소제조업에 지원됐고 보증잔액은 2조7천8백59억원으로
전체의 86.5%로 나타났다.

기술력을 우대평가하는 기술우대보증 실적은 3백87개업체 1천2백87억원
이며 보증잔액은 1천6백18개업체 4천3백41억원으로 전년말보다 2백42개업체
1천4백3억원이 늘었다.

기술신보는 앞으로도 제조업 및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중점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