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장] 대우증권, 외국인주문경쟁 2R서 실적전무 '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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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과 3일 삼성전자등 핵심우량주의 외국인주문체결을 독식했던
대우증권이 신한은행과 창원기화기공업을 둘러싸고 벌어진 외국인주문
2라운드 경쟁에서 한건의 주문도 성사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의 외국인주문체결방식이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벌어진 이날 주문경쟁에서 대우증권은 1주도
주문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
외국인한도예외신청으로 외국인취득가능물량이 늘어난 신한은행과
창원기화기공업 주식은 선경증권이 1백만주,한신이 50만주 현대
40만주 동서 22만주등 여러 증권사가 나눠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대우증권측은 "텐덤시스템이 지난번과 같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종전의 시스템성능의 우위를 주장하던 입장에서 한발 했다.
이에대해 여타 증권사측은 지난번 주문체결 독차지에 대한 불만과
의혹의 눈초리가 계속 대우증권에 집중되자 이번 주문체결경쟁을
대우측이 스스로 포기한 것이 아니냐 해석을 하고있다.
한편 이날 신한은행등에 대한 주문폭주로 증권전산의 시스템이
두번이나 장애를 일으켜 증권거래소는 증시폐장을 10분 연장했으나
일부 증권사에서는 증권전산의 시스템장애로 주문체결을 못하는
사태가 속출했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0일자).
대우증권이 신한은행과 창원기화기공업을 둘러싸고 벌어진 외국인주문
2라운드 경쟁에서 한건의 주문도 성사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의 외국인주문체결방식이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벌어진 이날 주문경쟁에서 대우증권은 1주도
주문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
외국인한도예외신청으로 외국인취득가능물량이 늘어난 신한은행과
창원기화기공업 주식은 선경증권이 1백만주,한신이 50만주 현대
40만주 동서 22만주등 여러 증권사가 나눠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대우증권측은 "텐덤시스템이 지난번과 같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종전의 시스템성능의 우위를 주장하던 입장에서 한발 했다.
이에대해 여타 증권사측은 지난번 주문체결 독차지에 대한 불만과
의혹의 눈초리가 계속 대우증권에 집중되자 이번 주문체결경쟁을
대우측이 스스로 포기한 것이 아니냐 해석을 하고있다.
한편 이날 신한은행등에 대한 주문폭주로 증권전산의 시스템이
두번이나 장애를 일으켜 증권거래소는 증시폐장을 10분 연장했으나
일부 증권사에서는 증권전산의 시스템장애로 주문체결을 못하는
사태가 속출했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