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들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요즘에도 남아선호사상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태평양 사외보"향장"7월호에 따르면 기.미혼여성 각1,000명에게
"아들이 꼭 있어야 하나"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미혼여성의 20%
기혼여성의 40%가 "있어야한다"고 응답,기혼과 미혼의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기혼여성의 응답비율이 미혼자의 2배에 이르는 것은 결혼이 남녀
평등의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남아선호의 가장 큰 이유는 기혼의 35%,미혼의 46%가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로 답해 혈통관념이 아직도 뿌리깊다는 것을 전했다.

"노후에 의지하며 살기위해"라는 답은 기.미혼을 막론하고 16%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