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6일 수력발전소의 일종인 양수발전소를 강원도 양양에
새로 건설하는 것을 비롯,4개의 발전소건설사업과 신용인변전소등 24
개의 송변전건설사업등 28개의 전원개발사업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발전건설사업은 양양의 양수발전소외에 <>인천광역시
영흥도 화력발전소 1,2호기신규건설 <> 울릉도 남야내연발전소신규건설
<>충남태안 화력발전소 1,2호기 변경등이다.

이들 사업에 투자될 비용은 총 3조2천6백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중 양양의 양수발전소는 2개의 저수지를 만들어놓고 원자력및 화력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이용해 하부저수지의 물을 상부저수지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하부저수지로 떨어뜨려 발전시키는 수력발전의 일
종이다.

통산부는 양수발전소는 전기수요가 급변할때나 다른 발전소가 고장났
을때 신속히 발전할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일조할수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설용량은 25만 짜리 4기다.

또 영흥도발전소는 한국의 화력중 단위기용량이 가장 큰 80만 급일
뿐만아니라 공급량이 부족한 수도권(인천)에 설립돼 송전손실도 줄이고
전기의 질도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