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은 2억달러를 투자,독일 브란덴부르크 공장을 대폭 증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유리 용해로를 확대,브라운관 앞유리인 패널(Pan
el)생산량을 현재 연산 1백20만개에서 연산 3백만개로 확대키로 했다.

또 내년중에는 패널의 생산설비를 추가 설치,연산 5백만개 체제로 가동할
방침이다.

삼성은 이와 함께 브라운관 뒷유리인 퍼넬( fannel )의 생산라인을 증설,
생산량을 연산 5백만개로 1백% 늘리기로 했다.

이 회사는 주수요처인 삼성전관 독일공장이 증설을 추진중인데다 오리온
전기의 프랑스공장이 다음달부터 가동에 들어가는등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돼 이처럼 생산량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