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포드 크리스티(영국.35)가 95파리그랑프리육상대회 100m에서
칼 루이스(미국.34)의 자존심을 또다시 꺾었다.

92바르셀로나올림픽 100m금메달리스트인 크리스티는 3일 파리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100m결승에서 10초06초를 마크,10초08의 데이비드손
에진와(나이지리아)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결승선을 1위로 골인했고
루이스는 10초25로 5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이로써 루이스와의 17번째 맞수대결에서 승리한 크리스티는 대루이스전을
4연승을 내달았고 통산5승째를 마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