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4일 한진중공업으로부터 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척을
인도받아 운항에 들어갔다.

한진샹하이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지난92년6월 인수한 한진오사카호에
이은 4천TEU급 시리즈 제8차선으로 전장 2백90m,폭 32m,깊이 22m로 20피트
컨테이너 4천24개를 적재할수 있다.

24노트의 초고속 항해가 가능하며 자동합법장치 원격조정CCTV등 첨단장비
를 장착해 조타실의 1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 선박은 북미동안항로에 투입된다.

한진해운은 이 선박을 인도받아 4천TEU급 8척,2천7백TEU급 18척등 9만3천
5백14TEU 37척의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게 됐다.

<김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