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최대 최소등 진귀한 기록을 담고있는 기네스북은 자동차에 대한
기록도 풍성하다.

1일 기넥스북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자동차회사는 독일의
폴크스바겐 공장.

면적이 228만평이며 제품수송을 위한 공장내 철도 길이만도 74km나 된다.

가장 긴 승용차는 미국산 리무진으로 길이가 30.5m며 26개의 바퀴를 갖추고
있다.

화물차는 미 스티브 맥픽사가 보유한 빙판길 화물운송차로 길이가 1백74m
여서 6명이 함께 운전해야 된다.

러시아가 연간 25대 생산하는 "질 41047리무진"은 무게 3,335kg으로 가장
무거운 자동차.

반면에 가장 가벼운 차는 영국 루이스 보시사가 만든 것으로 무게가 9.5kg
이다.

가장 빠른 자동차는 롤스로이스의 제트엔진 추진차 "트러스트"로 시속
1,019km이다.

일반차량으로 가장 빠른 자동차는 영국 재규어사의 "XJ 220"으로 시속
349km의 속도를 기록했다.

한국 자동차 업체나 한국산 자동차는 국제 기네스에 오른 것이 없으나
한국판에는 기아자동차 김연중테헤란지점장이 판매왕으로 기록돼 있다.

김지점장은 지난 89년 한해에만 558대를 판매하는등 지난 78년부터 90년
까지 모두 4,484대를 판매했다.

영업사원으로 근무한 12년 2개월동안 매일 자동차 1대씩 판매한 셈.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