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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 대중화작업 활발..알려진 합창/하이라이트 발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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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의 대중화작업이 한창이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오페라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르로
    만들기 위한 시도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오페라 전막을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널리 알려진 합창과 중창 또는
    아리아만 따로 모으거나 인기있는 하이라이트부분만 발췌, 공연함으로써
    일반관객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오페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KBS교향악단의 "오페라합창곡의밤" (29일 오후8시 KBS홀),
    국립오페라단의 "광복50주년및 국립오페라단 창단33주년기념 오페라축제"
    (7월4-5일 국립극장대극장), 예술의전당의 "볼쇼이오페라 갈라콘서트"
    (7월4-5일 예술의전당음악당)가 바로 그같은 작업의 소산들.

    "오페라합창곡의 밤"은 KBS교향악단(지휘 곽승)과 서울시립합창단,
    박미혜(소프라노) 박세원(테너) 김요한(베이스)씨 등이 꾸미는 무대.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중 축배의 노래", 바그너 "로엔그린중 결혼합창"
    등 웅장한 오페라의 대규모합창곡을 한자리에서 들을수 있는 기회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보이토의 "메피스토펠레"(원작 괴테)의 "천상의 서곡"은 국내초연.
    문의 : 781-1571

    국립극장 오페라축제는 다채로운 구성이 눈에 띄는 무대.

    첫날은 한국창작오페라중 사랑의장면 하이라이트(지휘 최승한),
    둘째날은 서구오페라명곡 갈라콘서트(지휘 김덕기)로 색채를 달리해
    꾸몄다.

    "30년이상 활동한 선배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선후배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몄다"는 것이 박수길국립오페라단단장의 설명.

    황병덕(바리톤)오현명(베이스)황영금(소프라노)씨등 원로성악가와
    중견.신인들이 한무대에 선다.

    "논개"(홍연택)중 논개와 황진장군의 만남, "원효"(장일남)중 요석
    공주와 원효의 이별, "처용"(이영조)중 처용과 가실의 첫날밤등 사랑장면
    하이라이트를 한곳에서 볼수 있다.

    둘째날에는 모차르트 "마술피리" 베르디 "아이다" 비제 "카르멘" 등
    서구오페라 명작5편의 중창곡을 듣게 된다. 문의 736-3200

    볼쇼이오페라 갈라콘서트(반주 서울아카데미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년 전통의 볼쇼이오페라단 주역급가수 5명이 꾸미는 무대.

    중량급성악가가 한데 모이는 흔치않은 자리이다.

    볼쇼이의 주목받는 프리마돈나 마크발라 카스라시빌리(소프라노),
    블라디미르 마토린(베이스), 올레그 쿨코(테너), 블라디미르 레드킨
    (바리톤), 타마라 시냐프스카야(메조 소프라노)가 차이코프스키
    "예프게니 오네긴"과 푸치니 "마농 레스코"의 대중적인 아리아를
    들려준다.

    볼쇼이의 촉망받는 지휘자 파벨 소로킨 지휘.

    올해 이움베르토 조르다노 국제성악콩쿠르1등을 차지한 김현정
    (소프라노.22)의 노래도 기대를 모은다. 문의 580-1130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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