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 내부에 있는 것을 추측하고 과거의 시세에서
장래의 시세를 예측할 필요가 있다.

주식의 경우는 밖에 나타나는 것은 견문이나 정보가 아니다.

주식에서 밖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장 확실한 것은 주가나 거래액
등이다.

어떤 정보보다도 주가나 거래량이 그 주식의 현재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

비교적 싼 주식을 찾아 투자하는 사고방식도 있지만 그런 주식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케이스가 적지 않다.

그리고 그때는 싼 이유가 확실하지 않아도 나중에 그 이유가 확실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싼 주식은 일견 안전하게 보여도 반드시 안전하다고는 할수 없는
것이다.

또 과거의 시세를 참고로 하여 장래의 시세를 예측하는 것이 되는데
이것도 너무 과거의 시세에 얽매여 있으면 큰 실수를 하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