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형 전철환 김금주외저 창작과비평사간 12,000원 )

박현채 전조선대교수의 회갑을 기념,정윤형교수(홍익대)등 후학 15명이
만든 연구논문집.

민족경제론은 60년대후반 한국자본주의의 민족적 자주성 회복 요구로부터
출발한 이론.

이 이론은 하나의 이론으로 완결성과 논리적인 일관성을 갖는가 하는
비판을 받기도했으나 70~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을 통해 실천적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돼 왔다.

이논문은 박교수의 민족경제론을 이론적으로 재검토하고 역사적 의미를
재평가,새시대에 맞는 정치경제학을 내놓기 위해 후학들이 펼쳐온 결과의
하나이다.

3부로 이루어진 이책의 제1부 "민족경제론의 성과와 의의"는 민족경제론의
역사적전개및 구조와 의의를 담고있으며,제2부 "한국경제의 구조"에서는
민족경제론의 입장에서 한국의 자본축적과 노동력재생산 구조변화를 짚고
있다.

3부 "민족경제의 현실과 민중운동의 쟁점"에서는 한국노동운동및 환경
운동등 제반운동의 현황을 소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