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관리기금이 인수해 지난달 13일 영업을 재개했던 충북투자금융의
영업정상화가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

26일 신용관리기금은 충북투금의 영업재개 40일만인 지난24일현재
여수신계수가 영업재개시점의 계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영업재개이후 예금인출제한이 해제돼 15일간 계속 감소했던 수신계수는
지난달27일 1천6백7억원을 최저점으로 꾸준히 증가해 24일현재 수신고는
2천2백30억원이 됐다.

이는 영업재개시점의 계수인 2천2백7억원을 넘어선것으로 신용관리기금
측은그동안 전직원이 나서 수신증대 가두캠페인을 벌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영업재개시점에 2천8백24억원이었던 여신계수 역시 40일만에 6백20
억원이 증가해 지난 3천4백44억원에 이르렀다.

한편 신용관리기금측은 지난15일 충북투금의 조직을 팀중심으로 개편해
영업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