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7월3일부터 이틀동안 공모주청약을 받는 LG정보통신등 5개사 기업공개
는 증금공모주청약예치금 가입자의 예상청약경쟁률이 34대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증권금융은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 증금공모주 청약예치금가입자에
대한 배정액이 4백89억1천2백만원인 반면 예상청약규모는 1조7천89억원이어
서 경쟁률이 34.94대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 공모주청약경쟁률은 종전보다 훨씬 낮아질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업공개규모는 LG정보통신 동일제지 조일제지 이구산업 서울도시가스
등 5개사 8백89억3천만원이며 이중 55%에 해당하는 금액이 증금공모주청약예
치금 가입자들에게 배정된다.

증권금융측은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 및 투신 장기수익증권저축에 대한 배정
분과 종목당 한도 2천만원을 초과하는 계좌건수 및 총청약가능계좌의 청약참
여율이 경쟁률 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를 고려치 않았다고 부연했
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