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22일 기관투자가들은 주문기준으로 소폭
매수우위를 보였다.

증권사를 제외한 기관들은 이날 1백50만주의 사자주문과 1백20만주의
팔자주문을 내 사자주문이 30만주 더 많았다.

투신사들이 53만주의 팔자주문과 62만주의 사자주문을, 보험사들은
8만주의 팔자주문과 10만주의 사자주문을 내 각각 사자주문이 9만주
2만주 더 많았다.

연기금은 11만주의 팔자주문을 내면서 이보다 22만주 더 많은 33만주의
사자주문을 냈다.

그러나 은행들은 48만주의 팔자주문을 내면서 이보다 3만주 적은
45만주의 사자주문을 내 기관투자가들중 유일하게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투자가들의 팔자주문에는 현대자동차 한전등 블루칩이 많았고
사자주문에는 은행주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이 주문한 주요 종목은 다음과 같다. (단위 만주)

>>>> 매수 <<<<

<> 5만주이상 =국민은행(6.3) 조흥은행(5.5) 강원은행(5.0) LG화학(5.5)
<> 4만주이상 =새한정기 한전 현대자동차 <> 3만주이상 =제일은행 한국유리
대한항공 <> 2만주이상 =상업은행 대구은행 해태제과 한일은행 진도 유공
성신양회 동신주택

>>>> 매도 <<<<

<> 5만주이상 =국민은행(10.5) 현대자동차(5.6) 한전(5.3) <> 4만주이상
=LG화학 <> 3만주이상 =LG증권 대우증권 삼성전자 <> 2만주이상 =동신주택
한일합섬 대한전선 대한항공

이날 외국인들은 소폭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들은 체결기준으로 87만주
(1백38억원)를 사고 90만주(24억원) 더 많았다.

외국인들이 내다판 주요종목은 고려합섬(8) 동부화학(6) 동양나이론(4)
LG증권(3) 현대건설(3) 등이었다.

이에반해 외국인들이 사들인 주요종목은 제일은행(20) 삼미특수강(5)
LG상사(3) 조흥은행(3) 한화기계(3)등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