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 삼천리총회사 김봉익사장과 만나 대북 쌀제공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무공은 박사장이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박사장은 현재 북경에 머물고 있는 홍지선북한실장과 합류,쌀제공
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합의서 작성을 마무리짓고 서명하며 추가 쌀제공과 관
련한 실무협의와 함께 무공이 추진해온 북한내 무역관 개설문제도 경제사무
소설치 예비단계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사장은 또 정부가 이번 쌀제공을 계기로 남북경협을 크게 확대할 방침임
에 따라 이를 위한 방안들을 북한측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공은 대북 쌀제공 관련업무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이와 관련한 대
외업무는 박사장이 직접 수행하고 이준식부사장은 대내업무를 담당키로 했
으며 북한실을 현재 11명에서 20명으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