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전배) 주최 "전승공예대전"에 올부터
"전통공예 문화상품공모전"이 추가된다.

또 전통공예관은 구민속박물관자리로 확장이전돼 9월중 개관된다.

김전배 이사장은 22일 서울 필동 한국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통문화의 창조적계승 차원에서 전승공예대전 출품작의 범위를 확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종목과 현대인의 감각에 맞도록 개발
또는 창작된 전통공예문화상품도 포함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전승공예대전 및 신설된 전통공예문화상품공모전의
출품작 접수는 8월30일~9월1일. 수상작은 9월16일 발표한다.

한편 대지 898평, 건평 1,146평규모의 새 전통공예관에는 전시장 8실및
옥석공예, 악기공예, 직물, 나전칠기실 등 공방 12실이 갖춰지게 된다.

우리 전통문화의 상품화를 위한 디자인실도 마련된다.

전시장에는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작품 173종 463점을 상설
전시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