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판매가격은 국가별로 천차만별이다.

나라마다 휘발유에 부과하는 세금수준이나 원유도입때 지원해 주는 정부
보조금, 운송비등이 판이하기 때문이다.

영국의 민간경제연구기관인 EIU에 따르면 휘발유값은 세금이 많은 유럽의
도시들에서 비싼 편이다.

오슬로나 프랑크푸르트,파리의 휘발유값은 뉴욕의 두배를 넘는다.

또 전반적으로 물가가 비싼 편인 일본 도쿄도 리터당 1달러가 넘는다.

유가가 가장 비싼 도시는 유고의 베오그라드로 리터당 가격이 2.32달러.

뉴욕의 6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한국서울은 리터당 75센트(약570원)로 싼축에 들지는 않는다.

반면 세금도 적고 대부분의 석유를 국내에서 조달하는 남미국가들의
휘발유값은 매우 싸다.

카라카스의 경우 리터당 유가가 3센트에 불과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