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는 21일 신한전자와 50대50으로 투자,전북 전주 3공단에 트랜지
스터와 콘덴서를 생산할 태석전자를 공동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사장은 한국전자 장동반도체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한국전자는 자본금 10억원으로 설립된 태석전자에 오는 98년까지 3백억원
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4월부터 공장을 가동,생산초기에는 트랜지스터와 콘덴서를
각각 월4천만개와 3천만개씩 생산키로 했다.

98년까지는 트랜지스터의 생산량을 월 1억개로 늘리고 콘덴서는 월 8천만
개 생산체제로 가동할 계획이다.

신한전자는 한국전자 곽정소사장이 최대주주(지분 20.8%)로 있는 콘덴서
전문생산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1백70억원을 기록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